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이동중지명령이 해제되면서
충남 도내 도축장이 문을 열고 농가에선
출하를 재개했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농장과 관련 있는
도내 축사 시설은 일단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아직 안심하긴 이릅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홍성의 한 대형 도축업체,
돼지를 실은 차들이 줄지어 들어갑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으로
전국에 내려졌던 돼지 일시 이동제한이
풀리자 농가에서 싣고 나온 겁니다.
[문은선 기자]
이 업체는 오늘 하루 돼지
2천6백 마리를 도축할 예정입니다.
평소보다 3~4백 마리 많은 양입니다.
추석 연휴에 이은 이동제한 조치에
출하가 막혔던 농가는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출하 물량은 제한적이고
적체 물량은 많아 아직은 걱정이 더 큽니다.
[이대한 홍성군 장곡면 돼지 사육농가]
"증체된 만큼 돼지고기 품질도 떨어지고
새끼를 새로 낳고 출하를 하는 이런
로테이션 과정이 있는데 그게 막혀버리면
돈을 떠나서 운영적인 측면 자체가 (안 된다)"
48시간 이동제한으로 고기를 받을 수
없었던 가공업체도 물량은 풀리겠지만
가격이 걱정입니다.
소비자 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도매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이후
이틀 새 36%가 뛰었습니다.
[이재우 돼지고기 가공업체 대표이사]
"35% (가격 상승은) 두 당 15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에요, 손실만.
1일 6백 두 하는데요. 6백 두에 15만 원 하면
하루 손실 금액이 8~9천만 원이예요."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지역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논산 등 충남 도내
추가 3개 축산 시설도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도는 거점소독시설을 16곳으로 확대하고,
오는 24일까지 경기와 인천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도내 반입을 금지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3주 동안 양돈농가의 행사나 모임 등도
금지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2일 열리기로
했던 세종 반려동물 축제가 취소되는 등
지자체의 가을 축제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이 업체는 오늘 하루 돼지
2천6백 마리를 도축할 예정입니다.
평소보다 3~4백 마리 많은 양입니다.
추석 연휴에 이은 이동제한 조치에
출하가 막혔던 농가는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출하 물량은 제한적이고
적체 물량은 많아 아직은 걱정이 더 큽니다.
[이대한 홍성군 장곡면 돼지 사육농가]
"증체된 만큼 돼지고기 품질도 떨어지고
새끼를 새로 낳고 출하를 하는 이런
로테이션 과정이 있는데 그게 막혀버리면
돈을 떠나서 운영적인 측면 자체가 (안 된다)"
48시간 이동제한으로 고기를 받을 수
없었던 가공업체도 물량은 풀리겠지만
가격이 걱정입니다.
소비자 가격은 변동이 없지만,
도매가격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 이후
이틀 새 36%가 뛰었습니다.
[이재우 돼지고기 가공업체 대표이사]
"35% (가격 상승은) 두 당 15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에요, 손실만.
1일 6백 두 하는데요. 6백 두에 15만 원 하면
하루 손실 금액이 8~9천만 원이예요."
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경기지역 농장과 역학 관계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논산 등 충남 도내
추가 3개 축산 시설도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남도는 거점소독시설을 16곳으로 확대하고,
오는 24일까지 경기와 인천에서 사육하는
돼지의 도내 반입을 금지할 계획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의 잠복기인
3주 동안 양돈농가의 행사나 모임 등도
금지될 예정인 가운데 오는 22일 열리기로
했던 세종 반려동물 축제가 취소되는 등
지자체의 가을 축제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