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전 대전시티즌의
선수 선발 비리 의혹 재판에서
김호 전 대표가 "모든 문제는 김종천
전 대전시의장이 개입해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대표는 오늘(투:어제) 대전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김 전 시의장의
선수 부탁이 너무 많았다며
자신의 제자이자 또 다른 피고인인
고종수 전 감독보다는 김 전 의장에게
더 큰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자질이 부족하다고 평가된
김 전 의장 지인의 아들을 합격자 명단에 넣어
구단 업무를 방해한 혐의 등으로
고 전 감독과 김 전 의장을 기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