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선동 등의 혐의로 징역 9년 8개월을
선고받고 대전교도소에 수감 중이던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이 오늘(24)
형을 1년 5개월여 앞두고 가석방됐습니다.
이 전 의원은
8년 3개월여 만에 교도소를 나왔으며,
김재연 진보당 대선후보 등 3백여 명의
지지자와 시민들은 이 전 의원을 환호하며
반겼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소식에 대해
이 전 의원은 "정말 사면 받아야 할
피해자는 가석방된 것이 통탄스럽다"며
"말 몇 마디로 현역 의원을 감옥에 가두는
야만적인 정치 행태가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