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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아파트 도서관서 음란 행위..CCTV에/투데이

◀앵커▶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아파트 단지 도서관에서

한 남성이 음란 행위를 벌이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놀라지 않았을까 걱정인데요.



아파트 주민과 경찰이

CCTV에 잡힌 이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천 세대가 넘는

충남 천안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지난 8일, 어린이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하는 이 아파트 도서관에

한 남성이 들어섭니다.



반팔 차림의 남성은 대낮에

직원이 일하는 책장 너머에서

버젓이 바지를 내린 채

음란 행위를 벌였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당황스럽고 걱정이 됐죠. 저도 딸도 있고

아들도 있는데 불안하고 걱정이 되고.."



이 남성은 아이들이 있던 도서관에

4시간 가량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아이들이

부모에게 알렸고, 주민들은 CCTV를 보고

이 장면을 확인했습니다.



평소 도서관엔 출입명부만 작성하면

누구나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이 적어 놓은

이름과 연락처는 모두 가짜였습니다.




아파트 주민(음성변조)

"같은 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황당했어요.

신상(정보) 그것도 다 거짓말로 썼다고

하더라고요."



아파트 주민들은 경찰에 신고하고,

지역 커뮤니티 사이트에도 이 사실을 알려

문제의 남성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수사 중이에요. 검거 안됐어요. 지금

현재 CCTV로 용의자 파악하고 있어요."



경찰은 남성의 신원을 확보하는 대로

공연음란 혐의로 입건하고,

다른 아파트 단지에서도

비슷한 행위를 했는지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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