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3) 발생한 신진항 선박 화재와 관련해
피해 규모가 28척으로 늘었습니다.
태안해경은 "피해 선박 규모가 어제 발표한
17척에서 28척으로 늘었다"며 지점별로는
신진항에서 19척, 마도 방파제에서 9척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소방당국·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함께
조만간 선박들을 인양한 뒤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해경은 펜스를 제때 설치하지 않아
마섬방파제에 있는 선박까지 불이 번져
피해가 커졌다는 지적에 대해 "불이 모두
잡히기 전 펜스를 설치하면 오히려 화재를
키울 수 있어 화재를 모두 진압한 뒤 펜스를
설치했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