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투표함 여러 개서 봉인지 뗐던 자국.. 개표 2시간 늦어져
어제 오후 9시쯤 홍성군 지역
개표가 진행되던 홍주문화체육센터에서
봉인지를 떼었던 자국이 남은 투표함
여러 개가 발견돼 개표가 2시간 가량
지연되는 소동이 일었습니다.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사전투표
당시에 썼던 투표함을 본 투표일에 다시
사용하면서 발생한 일이라며, 참관인들에게
사전에 봉인지를 뜯거나 하는 행위가 없었다는 점 등을 현장에서 소명하고 이상 없다는
내용으로 개표를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투표함 인수·인계 과정에서 봉인지를
뗀 자국이 제거되지 않은 것을 걸러내지 않고, 투표함을 재활용한 것 자체가 문제이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대해서는 선관위는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