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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멍멍!마을 지켜요" 대전 첫 '반려견 순찰대'/데스크

◀앵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강아지와 산책을 하면서 우리 동네

안전도 지키는 주민 참여형 방범 활동이

전국 곳곳에서 시행 중인데요.



실제 음주 차량 검거를 돕거나

실종된 지적장애인을 찾는 등

성과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이런 반려견 순찰대가

대전에서도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박선진 기자가 대원들을 만나봤습니다.



◀리포트▶


형광색 조끼를 맞춰 입은 반려견이

주인과 함께 골목 곳곳을 누빕니다.



쓰레기 무단 투기 현장을 발견하자

사진을 찍습니다.



대전시 최초로 대덕구에서 활동을 시작한

반려견 순찰대, '덕구즈'입니다.




이유준, 이누/반려견 순찰대

"반려견하고 같이 산책을 하다 보니까 주위에 안 보이는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쓰레기라든지 위험 요소라든지/ 신고도 하면서 치워주면서 이 지역에 도움이 되고자.."



반려견과 산책을 하면서

동네 안전 지킴이 역할을 하는

주민 참여형 방범 활동입니다.




김미성, 두부/반려견 순찰대

"'나는 순찰대다' 이런 자부심이 너무 강해서 우리 동네를 그냥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내가 지킬 수 있게 이제 신고도 하고.."



지난해 서울에서 처음 시범운영을 시작했는데,

음주 차량을 발견해 검거를 돕고

실종된 지적장애인을 신고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아 부산과 경기도 안산 등

점차 지역을 확대해 가고 있습니다.




"앉아. 이렇게 간단한 훈련이 가능하고

낯선 사람이나 개에게 공격적이지 않으면

누구나 반려견 순찰대에 지원할 수 있습니다."



반려견의 사회화 여부와 따라 걷기,

기다리기 등의 명령을 잘 따르는 지를

확인하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35개 팀이

선발됐습니다.



순찰대는 일주일에 3차례 이상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장소를 순찰하고 온라인

활동 일지를 작성하는 등 지역사회

범죄 예방을 돕게 됩니다.




심윤정/대전 대덕구 자치행정과 고향상생팀장

"순찰 활동을 하는 보호자와 반려견은

스스로를 보호하는 안전교육과 또 타인에게

위협을 가하지 않는 교육을 받게 됩니다."



대전 대덕구는 민·관·경 협업을 통해

금연 캠페인 등 범죄 예방 합동캠페인으로

점차 활동 영역을 늘려갈 계획입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박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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