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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연휴 지나 폭증..'4단계 기준 초과'/데스크

◀앵커▶

추석 연휴가 지나자마자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가운데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폭증했습니다.



대전과 세종에서는 어제 하루

확진자 수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섰는데요.



방역당국은 적극적인 백신 접종과

진단 검사를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하루, 대전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71명이 발생했습니다.



대전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

59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대전에서 70명대 확진자가 나온 건

지난달(8) 4일 이후 50일 만입니다.



대전 동구의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성구의 택배업체와 관련한 연쇄 감염

여파도 있지만, 가족이나 지인과 접촉한

감염이 많았습니다.



세종에서도 어제 하루,

거리두기 4단계 기준에 달하는 16명이

추가 확진됐고, 충남도 비수도권에서

두 번째로 많은 75명이 나왔습니다.



어제 발생한 지역 확진자의 3/4 가량은

활동량이 많고,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가 많은 30대 이하 젊은 층이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

"(18살 이상 백신 미접종자의) 예약률이

2.7%에 불과합니다. 가족, 친구,

우리 공동체를 위해 지금이라도 백신 접종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방역당국은 다음 주에 명절 대이동의

여파가 본격적으로 나타나면 확진자는

더 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다가 다음 달(10) 대체 휴일 연휴도

연거푸 이어집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사적 모임과 만남을 자제하고

적극적인 진단 검사를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기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 바라고요. 무엇보다도 증세가 있으신 분들은 즉시

선별 진료소를 통해서 PCR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



방역당국은 또, 고령자와 의료기관 종사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을

검토하는 등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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