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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책·장난감 대여도..'드라이브 스루'의 진화/데스크

◀앵커▶ 

세계적으로도 우리나라의 빠르고도 광범위한

코로나19 진단이 주목받고 있고 특히 차에서

내리지 않고 검사를 받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가 화제가 되고 있죠.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속에 이 드라이브

스루가 사회·문화 등 생활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산시의 한 도서관 주차장.



차가 잠시 멈추더니 창문을 내린 운전자가

책 꾸러미를 건네받습니다.



충남 처음으로 아산시가 도입한

'드라이브 스루' 책 대여입니다.



미리 인터넷으로 신청한 책을 도서관에

들어오지 않고 차 안에서 빌리는 건데,

30초면 모든 절차가 끝납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면 접촉을 꺼리는 시민들의 호응도 높습니다.



[임선미/아산시 탕정면]  
"사람을 만나기가 꺼려지는 시점에서 차에서 안 내리고, 도서관에서 도서 대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햄버거나 커피 판매점에서나 보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이 선별진료소에 접목된

데 이어 휴관 중인 도서관에까지 진출했습니다.



[김선욱/아산시 중앙도서관장] 
"방문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래서 저희도 휴관입니다, 휴관입니다 계속 이렇게 얘기를 해서 굉장히 안타까웠는데...굉장히 좋아하셨어요, 지금까지 이용객도 점차 계속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고."



책에 이어 이제 장난감도 드라이브 스루로

빌려줍니다.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휴원을 이어가고,

외출마저 조심스러운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을 위해 천안에는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장난감 대여소가 등장했습니다.



[오하진/천안시 백석동]  
"아무래도 비대면으로 받다 보니까 좀 위험 부담도 적고, 시국이 시국인지라 이런 면에서는 잘 활성화된 것 같아요."



세종과 충남 일부 학교들은 새 학기 교과서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배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속에 드라이브 스루가

일상 곳곳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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