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의 인구소멸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지자체마다 청년 붙잡기나 모시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데요,
당진시는 원도심에 청년타운을 조성해
청년들에게 창업 기반을 제공하는 등
공유재산을 활용한 청년 지원 정책이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상품을 파는 라이브 커머스 현장입니다.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라이브 커머스 대행과 교육을 하는 이들은
지역 청년들입니다.
이들이 입주한 곳은 당진시가 원도심에
조성한 청년타운,
임대료도 저렴하고 스튜디오 등
다양한 시설이 갖춰져 있어
초기 창업자로선 부담을 크게 덜었습니다.
구관모 / 입주 기업 대표
"장비나 아니면은 공간, 스튜디오
이런 부분들이 문제가 되었는데요. 스튜디오도 저희가 대여를 하고 있고 그리고 또 여러 가지
지원들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굉장히
수월하게 진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타운에는 이들을 비롯해 23개 기업이
입주해 컨설팅과 지원을 받으며
사업 안착에 힘쓰고 있습니다.
김영인 / 입주 기업 대표
"재무라든지 회계라든지 이런 부분을
저희가 보완할 수 있는 부분들을 일 대 일로
교육을 해주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당진시 석문면에 조성된 스마트팜도
청년들에게 저렴하게 제공돼
영농 활동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들은 습도와 온도 등이 자동 조절되는
스마트팜에서 재배부터 유통까지
다양한 경험을 하며 전문 농업인으로 성장해
갑니다.
민정욱 / 청년 창업농
"하우스를 지어서 창농을 한다고 했을 때
돈이 엄청 많이 필요하고..(실습을) 해 본
다음에 내 거를 지어볼 수 있는 과정이
되다 보니까 일단 리스크가 되게 많이
낮아지는 느낌은 있는 것 같아요."
공유재산을 활용한 당진시의 청년 지원책은
인구소멸 위기에 직면한 자치단체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