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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코로나19 연구 최전선을 가다/데스크

◀앵커▶ 
코로나 19의 확산세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있는 가운데치료제나 백신이 언제쯤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죠.



밤낮을 잊고 연구에 매달리고 있는

우리나라 연구진으로부터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오고 있습니다.



코로나19에 맞설 효과 좋은 치료물질

20여 가지가 다음 주 공개될 전망입니다.



코로나 19에 맞선 또다른 사투의 현장,

고병권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방호복을 입은 연구원들이

배양한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각종 약물을 넣는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전문 자격을 갖춘 연구원만 출입이 가능한

생물안전 3등급 시설에서

연구진이 밤낮없이 매달려

천 5백여 가지 약물에 대한 검증을 끝냈습니다.



연구진은 약물 가운데

가장 효과가 좋은 치료 물질을 찾고 있는데

다음주 쯤 20여 가지 물질을

발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천생 박사/ 한국화학연구원]
"혹시 기회감염(면역력이 약해져서 감염되는 것) 이런 것이 될까봐 주의하고, 평상시에도 건강관리 같은 것에 유념하고"





연구진은 우선

코로나 19의 3차원 결합 구조도를

개발하는 성과를 내놨습니다.



감염이 되면

코로나 19 바이러스 표면의 왕관 모양 돌기가

인체 세포 표면의 단백질과 결합하게 되는데,



연구진은 사스 항체 2개와 메르스 항체 1개로

왕관 모양 돌기에 뚜껑을 씌울 수 있을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전 세계 연구진이 살펴볼 수 있는

생물학 분야 디지털 저장소에 공개했습니다.



[김범태 단장/ 한국화학연구원 신종바이러스 융합연구단] 
"앞으로 그 결과가 항체 치료제라든지 백신에 유용한 지식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연구단은 동물실험에 필요한

유전자 형질 전환 쥐가 생산되는 대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 E N D ▶
최기웅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