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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지역 확산 악순환..연결고리 끊어야/데스크

◀앵커▶
천안과 아산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 특히 직장에서 주점 다시

직장으로 이어지는 연쇄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충남도는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최악의 상황이 빚어질 수 있다며 동절기

비상대응체계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생활권을 함께 하는 천안과 아산은

신방동 주점을 매개체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천안에서는 밤사이 5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3명은 천안 신방동 주점을 방문했다 확진된

것으로 확인돼 주점 관련 확진자는 7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이 가운데 한 명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직원으로, 공장 측은 방역당국의 조치가 있을 때까지 엔진생산라인 조업을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최근 2주 동안 확진자 수가 하루 평균

4.6명으로, 지난 8월 재유행 때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바이러스 활동력이 높아지는

겨울을 맞아 비상대응체계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양승조 / 충청남도지사

"겨울철에는 실내 밀폐공간에서의 활동이

증가할 뿐만 아니라, 독감과의 동시유행의

가능성이 있어 보다 선제적인 대비가

중요할 것입니다."



독감 의심환자는 검사 여부와 관계없이

항바이러스제인 타미플루를 투여하고,

요양원과 요양병원 종사자·이용자에

대해서는 전수검사를 진행합니다.



또 호흡기·발열환자 증가에 대비해 내년

초까지 시군별로 호흡기 전담클리닉 60곳을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대전지역 코로나19 감염 특성에 대해

대전세종연구원이 분석한 결과, 2월 21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6월 방문판매와 8월

광복절 집회로 인한 특정시기 집중적인

재확산이 있었고,



지역별로는 서구 둔산동과 동구 가양동에

확진자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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