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1번지' 천안갑..일자리·교통문제 등 관심/데스크
◀ 앵 커 ▶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시간,
오늘은 천안갑 선거구입니다.
재선을 노리는 야당 후보와
국방부 차관 출신 여당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하게 됐는데,
지난 총선에서 박빙 승부를 벌였던 만큼
선거 분위기가 뜨겁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천안갑 지역구는 지난 총선에서
천여 표 차이로 당락이 결정될 만큼
여야 간 경쟁이 팽팽한 곳으로 꼽힙니다.
4년 만에 리턴매치가 성사됐는데
특히 이번 선거에선 젊은 층이 많은
청룡동이 포함돼 관심이 쏠립니다.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후보는
검증된 능력으로 천안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합니다.
문진석 /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20년간 누구도 해결하지 못한 임시 역사
천안역을 명품 천안역으로 바꾸는 성과를
내면서 문제 해결 능력도 검증받았습니다.
재선의 더 큰 힘으로.."
현 정부 국방부차관을 지낸
국민의힘 신범철 후보는 싸우고 비난하는
정치로는 미래를 이끌어갈 수 없다며
전문성을 강조했습니다.
신범철 / 천안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정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아는 그 메커니즘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전문성과 역량을
결부시켜서 천안을 발전시키고 나라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겠습니다."
두 후보 모두 교통 인프라 개선과
학교 신설 등을 앞세워 새로 편입된 청룡동
유권자의 표심을 공략했습니다.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놓고는
신범철 후보는 국방 AI 센터를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고,
신범철 / 천안갑 국민의힘 예비후보
"GTX-C 노선이 연장되는 시점에 맞춰서
국방 AI 센터와 같은 정부기관을 유치하고
동시에 방산·IT(기업) 같은 것이 따라오게
함으로써.."
문진석 후보는 천안역 증개축과 철도 지하화 등
천안의 교통 경제지도를 바꾸겠다고 했습니다.
문진석 / 천안갑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천안을 기점으로 청수, 독립기념관, 병천,
청주공항까지 철도를 연결해 동부 지역을 충청의 중심지로 바꾸고 도심철도 지하화를 통해.."
여기에 천안시의원 출신인 개혁신당
허욱 후보가 출사표를 던져
천안갑에서는 삼파전이 치러집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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