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 화재로 가동이 중단된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협력업체 노동자들이
무더기로 권고사직을 통보받았습니다.
한국타이어에 따르면,
대전공장 소속 협력업체 7곳이 어제(7)부터
노동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권고사직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권고사직 대상은 한국타이어와
계약 해지를 앞둔 2개 업체 직원 120명과
공장 가동중단으로 계약 조건 변경이
불가피한 5개 업체 140명으로, 전체 협력업체 노동자 750명의 18.6%에 달합니다.
이에 대해 한국타이어 노조는
다른 협력업체로 이직 등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해고부터 한다며 반발하고 있지만,
사측은 협력업체 일이라 나설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