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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농어민수당 45만 원' 조기 지급/데스크

◀앵커▶
충남도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에 빠진

농가를 위해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남에 이어 두번째로 농어민 수당을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농가 당 우선 45만 원씩 지급하는데,

11월에 추가 지급 계획도 세웠습니다.



이교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여의 한 수박 농가,



작황은 좋지만 수입 농산물 공세에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부진까지 겹쳐

어느해보다 심각하게 판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희순 / 부여 수박재배 농가] 
"소비가 돼서 잘 팔려 나가야 먹는 사람도

좋고, 우리네 농사 지은 사람도 좋은데 그게

안 되니까 아쉽고 힘들어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부진과 인력난에

최악의 봄을 보내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충남도가 농어민 수당 지급을 시작했습니다.



전남에 이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두 번째로

농업과 어업, 임업 등 16만 5천 가구에 올해

60만 원 씩 지급할 계획이며,



1차로 45만 원씩을 지역화폐 등으로 지급하고 하반기에 15만 원을 추가 지급할 계획입니다.



농업을 제외한 종합소득액 3,700만 원 미만인 농업인에게 가구당 지급됩니다.



[박정이 / 부여군 부여읍] 
"농산물이 판로가 많이 막혀 있어요.그래서 굉장히 기분이 우울해하고 있는데, 이렇게 농어민수당을 받게 해 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충남도는 일선 시군과 비용 분담 문제를

협의해 지원 확대도 고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도와 시,군이 100% 합의에 이른다면, 증액할 용의도 있다. 또 올해 혹 안된다고 해도 2021년에는 다른 것에 앞장서서 먼저 증액할

용의가.."



한편 대전시는 여야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합의함에 따라 정부 지원에 대전형 긴급재난

생계지원금까지 포함하면 4인 가구 기준

최대 156만 천 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교선 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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