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미래형 자동차와 해양·바이오'를
앞으로 충남의 1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로
정해 집중 육성합니다.
정부 핵심 사업들과 연장 선상에 있는
사업들이라 다른 자치단체들과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발빠른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연말 예산에 문을 연
수소연료전지 부품시험평가센터,
수소 연료와 수소차에 들어가는
엔진 시험은 물론 다가오는 자율 주행차
시대를 이끌게 됩니다.
완성차 시장 침체로 위기를 맞은
충남 자동차 부품 산업의 돌파구를
미래차에서 찾는 건데 수소 산업과 함께
충남의 미래 10년을 책임질 주력 산업이자
미래 신산업의 핵심입니다.
[이태경 충남테크노파크 자동차센터장]
"연료는 또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에
자율주행 시스템 하기 위해서는
내부 인테리어라든가, 디스플레이라든가
융합기술로 앞으로는 가야 되는 그런 것들에
대해서 중점으로 지원할 예정이죠."
하지만 충남의 수소 규제자유특구 탈락에서
보듯 미래 유망사업은 다른 자치단체와의
경쟁에서 앞서야 한다는 과제도 안고
있습니다.
7개 시군에 걸쳐 천 200km가 넘는
해안선과 339㎢에 달하는 갯벌, 바다는
충남 미래 먹거리의 또다른 축입니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 충남 경제투어
당시에도 전면에 내세웠을 만큼 무한한
가능성을 지녔지만 아직은 해양 치유·해양
바이오 같이 개념도 생소하고 기반이 없는
것도 현실입니다.
세계 해양 바이오 시장은
오는 2022년 57억 달러 규모로 전망되고
연평균 5% 이상씩 성장하는 만큼 충남의
지역 성장 동력으로서 반드시 잡아야 할
과제입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앵커 기업이 많지 않은 상태라
2020년도 해양 바이오 인큐베이터
예산이라든지 해양 바이오 뱅크 예산이
확보된 것도 우리가 (해양 산업을)
국가 사업화하는 첫 발을 내디뎠다."
이밖에도 삼성이 13조 원을 투자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산업과
5세대 이동 통신 기반의 가상·증강 현실
콘텐츠 연구개발, 국방산업 등이
충남의 10대 전략산업 과제에 포함됐습니다.
충남도는 이들 사업에 10년간 7조 8300억 원을
집중 투자해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