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5개 화력발전사의 교육기관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대전에 새 둥지를
틀었습니다.
해마다 이곳에서 교육을 받는 교육생이
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후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까지 들어서면
대전 서남부권 발전의 축이 될
교육특화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나라 유일의 화력발전 전문 교육기관인
한국발전인재개발원이 대전에 새롭게
문을 열었습니다.
지난 2010년 5개 발전사와 대전시가 상생발전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지 11년 만입니다.
발전회사 직원의 교육훈련과 관련 기술
연구 개발 등을 맡는 인재개발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최첨단 원격
교육 환경도 갖췄습니다.
대전이 가진 지리적 이점으로 전국에서
더 많은 교육생들이 혜택을 받게 되며 이에
따른 고용 파급 효과도 2백여 명에 달할
거으로 예상됩니다.
내후년 인근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까지
들어서면 새로운 교육특화단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이 두 기관만 연간 약 8만 명의 인력이 교육을
받게 되고요. 또 이것을 계기로 전국의 유수한
교육센터가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훈련 클러스터가 되는 셈입니다."
인재개발원은 인근 주민들에게 시설을
공유하는 등 지역과의 상생에도 나섰습니다.
3천여 종의 도서와 장난감 등 다양한
학습교구를 갖춘 어린이 도서관을 개방하고
축구장 등 운동시설과 공연장도 주민들과
함께 나누기로 했습니다.
이충호 / 한국발전인재개발원장
"이런 우수한 시설들을 지역 주민분들에게도
개방해 저희와 함께 소통하고 성장·발전할 수
있는 그런 토대를 저희가 마련하겠습니다."
새롭게 둥지를 튼 발전인재개발원이 대전
서남부권 발전의 새로운 마중물이 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황인석
화면제공: 한국발전인재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