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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비인가시설 24곳 확인..CAS 전수조사/데스크

◀앵커▶
대전 IM선교회와 관련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3백 명 넘게 나오면서

그동안 방역 사각지대에 있던 비인가 시설

관리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부 방침에 따라 교육청과 자치단체가

협력해서 시설 관리와 방역을 맡기로 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의 한 대안학교,



초등학생들이 공교육 대신 이곳에서 공부하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곳으로, 비인가 교육

시설입니다.



대전에 이런 비인가 대안·종교시설은

IEM국제학교를 빼고 24곳이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관련 학생은 2천 2백여 명에 달하는데

교회에서 운영하는 곳이 15개, 나머지는

대안 학교나 음악, 어르신 교육 기관으로

알려졌습니다.



20명 남짓 합숙을 하는 곳도 1곳 포함돼

있습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1개 시설이 합숙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지금 학생들은 없는 것으로 저희가 보여진다.

그래서 오늘 다시 현장 나가가지고 세부적인

사항을 한 번 점검할 계획입니다."



방역사각 지대에 놓여 있던

이런 비인가 시설에 뒤늦게 기숙학원과

종교시설 방역수칙이 적용됩니다.



IEM국제학교 같은 기숙형 비인가 시설은

입소 전 격리와 검사를 해야 하고

TCS국제학교나 CAS 방과후 학교처럼

학원이나 보충수업 형태로 운영되는 곳은

종교시설처럼 소모임 등이 금지됩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지역 사회에 더 확산되지 않도록 그동안

법적 사각지대라 할 수 있는 곳에 놓여져

있던 시설들에 대해서 보다 더 촘촘한

방역 관리를 해나가기 위해서..."



한편 정부의 IM선교회 관련 시설 전수검사

방침에 따라 대전시는 CAS 방과후 학교와

이를 운영한 교회 교인 등 100여 명을

전수 검사해 88명은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나머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대전 CAS를 운영하는 이 교회는 선교회와의

관련성을 부인했지만 교회 목사 자녀가

IEM국제학교에 입소했고 이번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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