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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굿바이 김태균..영구결번 지정/데스크

◀앵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의 오른손 타자로 꼽히는 김태균이

정든 그라운드를 떠났습니다.



한화 역사상 네 번째 영구결번 선수로 남게 된

김태균은 지도자로 돌아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KBO 리그 통산 최다안타 3위와

최다 사사구 2위.



한·미·일 프로야구 최다인

86경기 연속 출루 기록까지.



한화 이글스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오른손 타자인 김태균이 마지막으로 그라운드에

섰습니다.



김태균은 경기에 앞서 자녀와 함께

시구와 시타를 진행한 뒤

82년생 동갑내기인 추신수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1루수로 깜짝 선발 출전한 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교체되면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습니다.



◀INT▶

김태균

"질타도 많이 해주셨지만, 그런 팬들의

사랑 때문에 더 나은 김태균이 되지 않았나"



한화 이글스는 오늘 경기에서

김태균이 신인 시절에 착용했던 빨간 유니폼에

김태균의 현역 시절 등번호 52번을 달고

뛰었습니다.



◀INT▶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팀 내부의 선수, 팀 외부의 팬들에게도

많은 영감을 주었기 때문에 좋은 본보기가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야구 해설위원이자 한화 이글스의

스페셜 어시스턴트로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한

김태균은 언젠가 지도자로 독수리 군단에

돌아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INT▶

김태균

"지금과는 다른 더 많은 야구에 대한 관심과

깊은 지식이 있어서 (한화 이글스에)

돌아올 수 있도록 준비 잘 하겠습니다."



한화는 김태균의 등번호 52번을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영구결번으로

지정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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