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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토굴이 품은 풍미' 광천토굴새우젓/데스크

◀앵커▶

산 아래 구덩이에서 숙성시켜

깊은 맛이 우러나는 광천토굴새우젓은

홍성 지역 최고의 특산품인데요.



김장철을 앞두고 성수기를 맞은

광천토굴새우젓이 소비자의 입맛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홍성군 광천읍의 한 야산에 있는

인공 토굴입니다.



200m 길이의 토굴 안으로 들어가자

새우젓 수백kg이 든 용기가 가득합니다.



토굴 내부는 1년 내내 15도가량의 기온과

85% 정도의 습도를 유지합니다.



이 안에서 새우젓을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을 숙성시키면 특유의 풍미가

배어납니다.



올해도 새우젓의 새우살이 통통하게 오르고,

우유처럼 뽀얀 국물이 잘 우러났습니다.




허 니 광천토굴새우젓 업체 대표

"신선한 새우, 그다음에 국산 천일염(으로

만들어서) 맛이 일단 담백하고, 처음에는

약간 짜지만, 나중에는 단맛이 나요."



홍성군 광천읍에만 토굴 40여 곳에서

해방 이후 70여 년을 이어 온

자연 숙성 방식으로 토굴새우젓을 생산합니다.



김장철에 최고의 식재료로 손꼽혔지만,

최근 김장 수요가 줄어 찾는 이가 줄었습니다.



홍성군은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코로나19로

열지 못했던 광천토굴새우젓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합니다.




장순화 광천토굴새우젓축제 추진위원장

"관광객들에게는 힐링과 상인들에게는

많은 매출을 올려서 경제적인 여건을

높여주기 위해서 개최했습니다."



군은 이번 축제에서 새우젓을 할인 판매하고,

토굴 체험 등의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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