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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집단 감염 위기 넘기나?/데스크

◀앵커▶ 
오늘(30) 부여에서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추가 발생하는 등 산발적인 감염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집단 감염 우려가 컸던 논산

요양병원과 대전의 학원 등에서는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아 방역당국이

일단 한숨을 돌렸는데요.



하지만, 요양병원을 비롯한 집단 시설과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 가능성이 여전해 방역의 고삐를 단단히 죄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여 5번째 확진 환자는 피아노학원을

운영하는 43살 여성입니다.



지난 27일부터 미열과 오한 증세를 보여

건양대학교 부여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결과 확진됐습니다.



부여군은 해당 학원이 지난 23일부터

휴원해 접촉자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집단 발병이 있었던 교회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갑수 부여군보건소장] 
"모든 역학조사가 마무리되면 환자의 이동 동선을 군청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접촉자를 확인해 자가 격리토록 하겠습니다."



대전의 32번째 코로나19 확진환자가 근무한

논산의 한 요양병원은 환자와 직원 등 320명을

전수조사한 결과 추가 환자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10대 확진 환자가 다녔던 대전의 한 학원에서도 접촉자 40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확산세는 꺾였지만 집단 감염 우려는 여전한

가운데 충남도는 PC방과 노래연습장 등

만 4천여 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벌여

방역지침을 지키지 않은 4곳을 행정

처분했습니다.



특히 도내 요양병원 372곳의 종사자 만3천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 
"확진자가 발생한 5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위험

집단시설 전 종사자에 대해서도 전수검사를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남도는 또, 해외 입국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유럽과 미국에서 입국한 도민의

코로나19 무료 검사를 지원하고, KTX가 오가는

천안아산역에 개방형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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