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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보훈병원 집단 감염..코호트 격리/데스크

◀앵커▶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심상치 않습니다.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상을 운영하는

대전보훈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일부 병동이 동일집단 격리 즉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대전의 한 입시학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은 결국 학교 내 감염으로 번졌고

학원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일, 대전보훈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70대 환자 1명이

고열과 기침 증상으로

검사한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같은 병동에 있던 입원 환자와

간병인, 간호사 등 15명과 세종에 사는

직원 확진자의 가족까지 줄줄이 감염됐습니다.



확진된 간호사 1명은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 감염이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병동에 있는

입원 환자와 간병인, 의료진 등 80명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습니다."



병원 측은 외래 진료를 중단했으며

코로나19 감염병 전담 병상으로 쓰이는

64개 병상은 병동이 달라 정상 운영합니다.



방역당국은 이번 집단 감염의

최초 감염 경로를 확인하는 한편,

병원에서 방역 수칙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전 서구의 입시학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은 우려대로 학교 내

감염으로 번졌습니다.



지금까지 학원 수강생 25명과

같은 반 학생 등 7명이 더 감염됐고,

자가격리에 들어간 학생만 대전 지역

9개 학교에 6백 명이 넘습니다.



이 학원은 유명 강사를 불러

강의실에 학생 수십 명을 모아 수업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 과정에서 수강생 사이의

거리두기가 무너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동한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일부 강의실에서 두 칸 좌석 띄우기

방역 수칙이 준수되지 않은 것이 CCTV를

통해서 확인됐습니다. 과태료 150만 원을

(부과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확진된 학생들이

학교와 다른 학원을 다니면서

접촉자가 늘어났다며 이번 집단감염의

확산세를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대전MBC 코로나19 상황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