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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은행 강도살인 피고인들 다음달 첫 재판

21년만에 검거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 살인 사건의 피고인들에 대한

첫 재판이 다음달 12일 열립니다.



대전지법 12형사부는 강도살인 혐의로

기소된 이승만, 이정학에 대한 첫 공판을

다음달 12일 오전 10시로 지정해,

공소사실에 대한 피고인 측의 입장과,

검찰이 제출한 증거의 동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경찰이 유전자 대조 분석을 통해

21년 만에 이들을 검거해 자백까지

받아냈지만, 권총이나 차량 등 증거가

확보되지 않아, 검찰의 공소사실

입증 여부가 관심입니다.



이들은 지난 2001년 12월 21일

대전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경찰에게 탈취한 권총으로 은행 직원을

살해하고, 현금 3억 원이 든 현금수송용

가방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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