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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 NO 일본 확산…이재용 충남行

◀앵커▶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한 반발 움직임이

우리 지역 곳곳에서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일본산 농자재 불매를,

지자체들은 일본 방문 중단을 선언했고,

공공기관의 일본 제품 구매를 아예 조례로

막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반도체 사업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천안과

아산을 가장 먼저 찾아 현장 중심의 위기

극복을 주문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일본 농자재 불매하자! 불매하자, 불매하자!"



우리나라를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농민들도 단단히 뿔이 났습니다.



당진지역 농민단체들은

일본의 이번 조치를 경제침략이라고 규탄하며

농촌 곳곳에 보급된 일본산 농자재를

모두 거부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김희봉/당진시 농민수당추진위원장]  
"일본이 우리를 경제 식민화시키겠다는 의도를 보였기 때문에 불편하지만, 우리 농민들은

일본 제품을 쓰지 않기로 결의하는 것입니다."



반도체 등 지역 기반산업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타격이 불 보듯 뻔한 천안시는

공무원들까지 "NO 일본"을 외쳤습니다.



이번 조치가 철회될 때까지

공무를 위한 일본 방문도 중단하겠다며

시민들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남동/천안시 행정안전국장]  
"공무수행을 위한 일본 방문을 즉각 중단할 것이며 70만 천안시민의 일본 여행 자제 및 일본에서 수입되는 제품 (구매) 자제를 촉구한다."



동시에 이달 말부터 피해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아산과 당진 등 지자체들도

비상대책 상황실을 꾸려 24시간 운영합니다.



[정본환/당진시 기업지원과장]  
"기업의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에 충남도와 함께 기업경영자금 지원 등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도록..."



세종시의회에서는 일본 전범기업 제품을

공공기관에서 구매하는 걸 조례로 막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습니다.



한편, 반도체 산업에 대한 위기감 속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전국에서 가장 먼저

천안과 아산의 사업장을 찾아

최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을 점검하는 등

수출 규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모색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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