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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공공어린이재활병원, 연말 개원 불투명/투데이

◀앵커▶

애초 올 연말로 예정했던

대전충남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개원 시기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대전시가 병원 개원을 위해 필요한

운영 조례 제정 시기를 다음 달(3)에서

돌연 7월로 미뤘습니다.



김태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공공 대신 후원 기업명을 넣고

병원장 선임에도 이 기부 기업이

관여하기로 한 사실이 드러나

공공성 훼손 논란을 빚었던

대전충남 공공어린이 재활병원,



대전시는 논란 이후 공공성 회복을 위해

기업과 재협약을 추진하기로 했는데,

HL/돌연 병원 운영 조례 제정 시기를

애초 다음 달(3)에서 7월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조례에는 병원 기본 운영 계획과

운영위원회 등 내용이 담기게 되는데

조례 제정이 늦어지면 연말로 예정했던

병원 개원 시기까지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김동석 / 사단법인 토닥토닥 이사장

"7월이면 지방정부가 바뀌거든요.

그렇게 되면 시의회 의원도 다 바뀌게 되고

담당 공무원들도 바뀔 수 있는 상황이

되는데요. 책임을 지지 않고 다음

(지방) 정부로 책임을 넘기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거고요."



대전시는 후원 기업과 실무 협의가

진행 중이라 당장 조례 제정은 어렵다며

조례 제정이 미뤄지면 병원 건립과

관련한 주요 일정이 함께 미뤄지겠지만

개원 시기가 늦어지지는 않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



'전국 최초 공공' 병원이란

타이틀이 갖는 무게를 가벼이 여긴

대전시의 미숙한 행정 탓에 병원 개원만

기다려온 장애아동과 부모의 애가 타들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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