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과학연구소에서 국방기밀 자료가 대량
유출된 정황이 결국 사실로 드러났습니다.
방위사업청은 ADD 방위산업기술 보호실태에
대한 중간 감사 결과를 통해 전직 수석연구원
2명이 퇴직 전 대량의 자료를 휴대용
저장매체로 전송한 뒤 외국으로 출국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사청은 이들 2명에 대해 경찰에 정식 수사를 의뢰해 자료유출과 관련해 현재까지 모두 3명이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특히 이번 감사 결과 ADD는 국방기밀을 대량
보유하고도 퇴직 예정자에 대한 보안점검을
지난 3년간 단 한 차례도 실시하지 않는 등
보안 기능도 유명무실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