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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JMS 다섯 달 만에 재판 재개/데스크

◀ 앵 커 ▶
여신도 성폭행 혐의로 구속 기소된
기독교 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에 대한
재판이 이달 중순 재개됩니다.

변호인 측이 낸 법관 기피 신청이
다섯 달 만에야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된
것인데요.

그동안 재판이 지연되며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된 만큼, 재판부가 신속한 결론을 내릴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여신도 3명을 상습 성추행,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된 기독교 복음선교회 JMS 총재 정명석

정 씨의 재판은 그러나, 지난 6월 20일 이후
중단됐습니다.

변호인 측이 공정한 재판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법관 기피 신청을 잇달아
제기했기 때문입니다.

JMS 측은 재판이 지연되는 동안
장외 집회를 열며 정 총재의 무죄를 주장하는
여론전도 펼쳤습니다.


"정명석 목사님의 진실한 삶을 당당하게
외치며 증거할 것입니다. 아멘!"

피해자들에 대한 2차 가해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학교 등을 돌며 학생들에게 탄원서까지 모으는 등 여론전을
이어갔습니다.

김도형 교수/반 JMS 단체 ’엑소더스’ 전 대표
"(탄원서를) 재판부에 제출하면 재판부에 압박으로 가해져서 정명석이 무죄 선고가 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법원이 지난 1일
변호인 측의 법관 기피 신청을 최종 기각했고,
재판이 중단된 지 다섯 달 만에야 기일이
잡혔습니다.


"정명석에 대한 재판은 오는 21일
이곳 대전지방법원에서 재개될 예정입니다."

검찰은 신속하고 엄정한 형이 선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정 씨 측이 재판 지연을 위해 또 다른 방법을
동원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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