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흥동에 있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유성구 엑스포타워로 이전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원도심 상인 2백여 명이 오늘
사옥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고
본사 이전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4년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지원을 위해 공단이 설립된 만큼
대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 소진공이
중구에 남아있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소진공은 최근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옥 이전 투표를 진행해
80% 넘는 찬성 의견이 나왔는데,
수십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는
이전 비용과 과학 벤처기업을 위한
엑스포 타워에 입주하는 것을 놓고도
논란이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