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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적의 역전승..2000년생 트리오 뜬다/데스크

◀ANC▶

어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 우승 팀 NC다이노스를 상대로

8점 차이를 극복한 역전승을 일궈냈습니다.



프로야구 역사상 세 번 밖에 없을 정도로

역사적인 승리였는데요.



한화의 미래로 꼽히는 2000년생 트리오가

기적의 역전승을 이끌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END▶



NC 다이노스에 1대9로 뒤진 7회 초,

한화 이글스의 공격.



한화 타선이 상대 불펜을 공략해

루상에 주자를 꽉 채운 뒤

정은원의 싹쓸이 3루타로 점수 차를

다섯 점으로 좁힙니다.



이어 두 타자가 볼넷을 얻어 만든

또 한 번의 만루 기회.



4번 타자 노시환의 방망이가 불을 뿜습니다.



◀SYN▶

중계 멘트

"이제 단 한 점차 승부.

노시환이 만들어냅니다. 데뷔 첫 만루포!"



이에 멈추지 않고, 조한민이 적시타를 뽑아내며

기어코 동점을 만듭니다.



8회와 9회, 4점을 보탠 한화는

지난해 우승 팀을 상대로 기적 같은 역전승을

완성했습니다.



7회 이후 8점 차이를 뒤집은 건

KBO리그 39년 역사에서 이번이 세 번째.



대역전승의 수훈갑인 노시환과 정은원,

조한민은 21살 동갑내기입니다.



노시환은 기회에 강한 타격으로 타점 3위에

이름을 올렸고, 정은원은 4할대 출루율로

리그 최고의 톱타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1군 등록 10경기 만에 3할 3푼대 타율을

올린 조한민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슈퍼 유틸리티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INT▶

조한민 한화 이글스 내야수

"중요한 상황에서 상대팀 투수 분석 자료를

참고해서 노림수를 갖고 타격을 한 게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습니다."



점차 중심을 찾는 야수진과 달리

투수진은 김민우와 강재민을 제외하면

아직 성장세가 두드러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INT▶

여정권 대전MBC 프로야구 해설위원

"볼넷을 주지 않는 투구를 요구하는데,

그동안 기회를 받았던 젊은 선발 투수들의

대부분이 볼넷을 많이 허용하는, 즉 도망가는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일찌감치 젊은 선수의 육성을 선언한

한화 이글스가 대역전승의 경험을 발판 삼아

과거 '마리한화' 시절의 끈끈함을 보여주기를

팬들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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