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통시장 주차공간 부족 문제는 손님의 발길을
돌리게 만드는 큰 원인이죠.
충남 최대 전통시장인 천안 중앙시장도 그동안
주차공간 부족이 가장 큰 현안이었는데, 최근
4층 짜리 주차빌딩이 완공돼 상권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점포 500여 곳으로 충남 최대 규모인 천안 중앙시장입니다.
그동안, 노면 주차장 3곳이 전부여서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어 왓습니다.
시범운영을 마치고 최근 전면 운영에 들어간
중앙시장 주차빌딩입니다.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해 4층 옥상까지
138면의 주차공간과 함께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갖췄습니다.
시장 입구에 지어진 현대식
주차 시설에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호평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황경자 / 천안시 백석동
"많은 차가 시원하게 대니까 아무래도 편리하긴 하죠."
코로나19로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다소 뜸해진 시기, 주차빌딩 완공은 특히 젊은 고객들을 끌어들이는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준수 / 천안 중앙시장상인회장
"그전에는 차가 막 밀리고 서 있다 보니까 젊은이들이 그것을 못 기다리고 우회해서 가는 쪽이 많았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보시다시피 차들이 바로바로 들어오니까 주차하고 빠지고
하니까"
전통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이 가장 큰 불편인
주차 문제가 해결되면서 시장 활성화로
이어질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