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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대전 기업의 혁신기술 'CES' 무대에/데스크

◀앵커▶

대전시는 올해를 일류경제도시

원년으로 선포했죠,



대전MBC는 대전이 경제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조건과 과제를

3차례에 걸쳐 짚어봅니다.



먼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선보인

지역 기업의 도전을 김태욱 기자가

미국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도 앱의 입력창이 앱 실행 버튼

한 번에 휴대전화로 옮겨갑니다.



내비게이션이나 태블릿 안에서만

작동하던 채팅창 소프트웨어를 분할해

스마트폰으로 옮기는 기술로,

올해 CES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기술 개발자는 카이스트 연구소 기업입니다.


신인식 / 플루이즈 대표(CES 2023 혁신상 수상)

"스크린(화면)을 미러링(연동)하는 수준의

기기 연동기술이 있었는데요. 이를 한 차원

더 뛰어넘어서 스크린의 일부인 UI(채팅창 등) 단위로 분산하는 새로운 기술을 만들어서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코벤 심슨 / 미국 라스베이거스 지역 관람객

"멋집니다. 소프트웨어가 두 기기에서 나눠져서 작동한 것은 본 적이 없어요. 독특하고요.

올해 여기 CES에 한국 기업들이 가져온 것을

봤는데, 환상적입니다."



올해 CES에는 173개 나라 3,4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는데 우리나라 기업은 592곳으로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CES 센트럴홀에 위치한 우리나라

기업의 전시장입니다. 보시다시피

가장 많은 사람들이 운집해 있습니다."



대전에서도 D-유니콘 기업 5곳을 비롯해

카이스트 창업 기업 등 27곳이 참여해

4곳이 올해 CES 2023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세계 무대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이성운 / D-유니콘 기업 대표

"기존 PCR 기술에 비해서 약 천 배 이상의

민감도가 좋은 기술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예전의 기술로 암이 2기나 3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하면 저희는 1기나

그 이전에 발견하는 걸 목표로.."



대전시는 모든 기술산업의 시작인

반도체를 중심으로 창업 생태계 구축 지원을

강화하고 내년에는 40곳 넘는 지역 기업을

CES에 참가시킬 계획입니다.


이장우 / 대전시장

"대전광역시가 실증에 큰 도움을 줘야겠다.

그래서 그걸 발판으로 해서 대한민국 전체로, 나아가서 세계로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또, 다음 달 국가산업단지 지정 결과가

나오는 대로 산단 부지 안에 대형 컨벤션센터를 추가 건립해 대전판 CES를 개최할 계획입니다.



"참신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국제 전자제품박람회에 참석한 대전 기업들.

이제 세계로 나갈 준비를 마쳤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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