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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새로운 인공지능이 온다/투데이

◀앵커▶

4년 전 알파고의 등장으로

인공지능에 관한 연구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데요.



국내 연구진이 인공지능을

차세대 컴퓨터인 양자 컴퓨터에서 구현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기존 컴퓨터의 연산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인공지능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병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4년 전 천재 바둑기사 이세돌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해 세계적 관심을 모은 인공지능 알파고



기계학습이란 낯선 용어를 대중들에게

각인시키며, 인공지능은 인류를 풍요롭게 해줄 일상 기술로 자리 잡았습니다.



[데미스 허사비스(알파고 개발자)
/ 지난 2016년 3월] 
"인공지능이 여러 분야의 과학, 의학 등에 쓰여 이들 분야의 발전을 더 빨리 가져오길 바랍니다"



인공지능이 차세대 컴퓨터인 양자 컴퓨터를

만나 더 큰 도약에 나섰습니다.



카이스트와 독일, 남아프리카 공화국

공동 연구팀이 이미지로 동물을 자동 분류하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양자 컴퓨터로 처음 구현한 겁니다.



이 알고리즘은 한식에서 쌀과 같은

인공지능의 기본 기술인만큼 다양한 확장

가능성이 생긴 것입니다.



특히, 양자컴퓨터는 0과 1의 비트식 컴퓨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연산능력이 크기

때문에, 양자 인공 지능의 발전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이준구 교수 /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양자 인공지능 기술은 궁극적으로 현재의

컴퓨팅 기술이 할 수 있는 인공지능 성능을

뛰어넘을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양자 컴퓨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연구가 세계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다며,



지금까지와 전혀 다른 인공지능이 출현하는

기술적 특이점 시기에 영향을 줄 만큼

핵심 연구로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고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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