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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코로나 2년째' 아직도 접속 오류/투데이

◀앵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학교가

벌써 2년째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있죠,



그런데 아직도 대전교육청이

운영하는 온라인 수업은

서버 과부하로 오류가 잦아

학생과 교사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윤웅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시교육청이 초등학생

온라인 수업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e-학습터'.



로그인을 하자, 접속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는 안내가 뜹니다.



초등학생
"목소리가 끊기고 그런 문제가 많이 있어요."



대전시교육청은 실시간 쌍방향 화상수업이

늘면서 서버에 과부하가 걸렸다고 해명합니다.




대전시교육청 관계자
"콘텐츠 중심으로 했다가, 지금 쌍방향

수업으로 많이 하라고 교육청에서 많이

이야기를 했나 봐요. 줌이 유료화가 된다고

하면서 또 e학습터 쪽으로 많이 이렇게 하다

보니까.."



하지만 현장에선 지난주부터 유독

이런 문제가 잦아지긴 했지만

이미 3월 신학기부터 문제가 있었다고

말합니다.



A 초등학교 교사

"이번에는 완전히 다 (준비)했다.

충분한 용량을 확충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3월부터 (문제는) 똑같았어요.

아이들 튕겼다 들어오고 들어오면 또 새로 해줘야 되고 수업자료 하나 공유하려고 하면

버벅거려요. 끊겨요.."



지난해 온라인 수업으로 학습 결손 문제가

부각되되면서 교육부가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확대했지만 시교육청이 제대로

준비하지 않은 탓입니다.



쌍방향 화상 시스템인 줌 프로그램의

유료화에 최근 대전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수업이 늘면서 e학습터 이용량이

급증했다고 하더라도 코로나19 사태가

벌써 2년째인데 서버 탓을 하는 건

변명치고는 궁색합니다.


신정섭 / 전교조 대전지부장

"쌍방향 화상 수업을 확대하는 그 방향성에는

공감하지만, 그게 가능하도록 교육 당국이

미리미리 서버나 시스템 안정화를 추구해야

하는데.."



시교육청은 오는 11월까지 서버를 확충해

교육 현장의 불편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2학기 전면 등교 방침에 따라

11월이면 이미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을 하는 상황, 교육청의 뒷북행정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웅성입니다.

(영상취재 : 신규호)

윤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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