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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충남, 해양신산업 선도 "바다가 먹거리"/투데이

◀앵커▶

충남도가 해양바이오와 해양정원 등 국내

해양 신산업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고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한

충남도가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이라는

공통된 견해속에 정부도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습니다.



조형찬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태안화력발전소에 설치된 해양바이오수소

실증 플랜트.



남태평양에서 채집한 고미생물을 촉매로 삼아

발전소 등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와 바닷물을

섞은 물질에서 수소를 뽑아내는 설비입니다.



4년 넘는 연구 끝에 연간 300톤,

수소자동차 2천 대 분량의 수소 생산이

가능한 해양바이오 선도 기술이 태안에서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조형찬 기자] 미생물을 이용해서 수소를 생산해

실증단계까지 성공한 기술은 국내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최초입니다.



세계 5대 갯벌인 서남해안 갯벌에 속하는

가로림만을 국내 최대의 해양정원으로 만드는

사업과 담수호의 목적을 잃은 부남호의

역간척을 통한 해양생태복원은 충남형

그린뉴딜 정책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양승조 / 충남도지사] 
"해양 신산업을 통해서 국가 미래 성장 동력을 찾자. 바다에서 국가 발전의 견인차를 마련해야겠다는 차원에서 이런 해양 신산업을 추진하게 됐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태안 해양치유센터는 국비에 10억 원의

설계비가 반영돼 서해만의 차별화된 치유

프로그램이 개발 중이고,



해양바이오 산업화 인큐베이터는 지난해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유치가 확정돼,

오는 2023년까지 372억 원이 투입돼

건립됩니다.



충남도가 오는 2030년까지 목표로 하는

해양신산업은 해양정원과 생태복원 등

4대 전략, 8개 세부과제로, 일자리 10만개

창출, 25조 원의 생산 유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이자,

지난해 문 대통령 방문 당시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은 사업들입니다.



[박복영 / 청와대 경제보좌관] 
"환경을 보전하고, 또 한편으로는 그걸 산업화시켜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방안들을 선도적으로 찾아냈습니다. 그런 점에서

다른 지역에 비해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충남도는 특히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전국 최초의 역간척인 부남호 생태복원 사업은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시켜,

명실상부한 해양바이오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조형찬 입니다.//



(영상취재 : 양철규)
조형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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