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 피해를 입은 보령 지역 주민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지역발전기금이 부당하게 쓰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주민들은 보령과 홍성 등 7개 시·군의
피해 복구를 위해 꾸려진 서해안연합회가
피해 주민을 제외하고, 일부 임직원만 회원으로 가입시켜 급여를 과도하게 지급하는 등
삼성발전기금을 불투명하게 집행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연합회 활동 과정에서 지역 발전과 피해
복구를 위한 사업은 전혀 없었다며, 임원진의 사퇴와 서해안연합회 해체를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