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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코로나19 첫 사망..생활방역 준비/투데이

◀앵커▶
대전에서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던 70대 여성으로

50여 일 동안 집중 치료 끝에 숨졌습니다.



그나마 코로나19 지역 감염 사례는 잦아들고

완치율도 90%대를 나타내고 있어,

생활방역으로의 전환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전의 19번째 코로나19 환자인 79살 여성은

지난 3월, 확진 판정을 받은 뒤 52일 동안

충남대학교병원 음압 병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습니다.



대전에서 발생한 첫 코로나19 사망자입니다.



숨진 여성은 기저질환으로 고혈압을 앓고

있다가 코로나19로 폐렴 증세가 겹쳐

집중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 
"코로나19로 인한 폐렴 증상이 발현되면서 (기저질환이) 더 악화하는 과정에서 심폐기능보조장치를 계속해서 해오고 있었습니다."



대전시는 전체 환자 40명 가운데 36명이

격리 해제돼 완치율은 90%입니다.



대전의 3번째 확진 환자인 60대 남성은

70일 넘게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

특별한 증상은 없지만, 바이러스가 계속 검출돼

치료가 길어지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세종과 충남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각각 4명과 15명으로 완치율은 각각 90% 안팎을

기록하고 있으며, 환자들의 상태는 양호합니다.



해외 입국자를 제외한 지역 사회 감염 사례도

지자체마다 길게는 한 달 넘게 나오지 않으면서

코로나19 확산세도 주춤합니다.



정부가 어린이날 이후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기로 하면서 각 지자체는 전담팀을

꾸리는 등 생활 속 방역체계를 갖추기 위한

준비에 나섰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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