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총선의 해'답게, 새해 시작부터
캐스팅보트인 충청권 표심을
공략하기 위한 여야의 움직임이 바쁩니다.
한동훈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전국 순회의 첫 일정으로 어제
대전을 찾았고, 더불어민주당은
현 정권을 심판을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습니다.
김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새해 전국 순회의 첫 일정으로
대전 현충원을 찾았습니다.
방명록에 "선열들의 삶과 죽음을 배우고
동료 시민들과 함께 미래를 만들겠습니다'라고 쓴 한 위원장은, 이어 열린 국민의힘 대전시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대전은 승리의 상징이라고
추켜세웠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새해 일정으로) 대전에 처음 왔습니다.
대전은 우리 당에게 그리고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승리의 상징이기 때문입니다. 대전과 함께 우리 당이 승리의 길로 가는 것에 함께 하겠습니다."
중도층이 두터운 중원 민심이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것으로 평가되면서 충청권
표밭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소식에
대해선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이 사회에서 절대로 절대로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생긴 거고요. 이재명 대표님의 빠른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민주당 대전시당도 신년인사회에서
총선 승리 의지를 다졌는데 특히 윤석열 정권 심판을 강조했습니다.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우리는 이번 총선을 통해서 윤석열 검찰 독재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해야 한다는 그런 국민들의 뜻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진보당 대전시당은 지역 투쟁사업장을 방문해 노동자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새해 출발을
알렸습니다.
여야 모두 충청권을 교두보 삼아
총선 승리가 절실한 상황에서
석 달여 앞으로 다가온 총선까지
표심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지혜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