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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리포트]세종 33.7도‥이름값 한 '대서'

◀앵커▶
올 여름 지난해보다 덜 덥다고 했지만

1년 가운데 가장 덥다는 대서인 오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찜통더위와 함께 본격적인 피서철도

시작됐는데 모레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뒤에는 한여름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시원하게 물 속으로

뛰어듭니다.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다 보면

무더위와 학업 스트레스가 단숨에 날아갑니다.



[박성준 / 대전 대청중 1학년] 
"만날 공부만 하다가 여기 오니까 시원하고 좋아요."



시원한 실내에서 재미있는 만화책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만화카페도 더위를

이기기에 안성맞춤.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까지 먹을 수 있어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입니다.



[하예진 / 전북 부안군] 
"날씨가 너무 덥잖아요. 날씨도 덥고 여기는 만화책도 볼 수 있고, 시원해서 여기 왔어요."



1년 가운데 가장 덥다는 절기상 대서를 맞아

대전과 세종, 충남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이어졌습니다.



세종 33.7도를 비롯해 한낮 수은주가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고,

일부 지역에서는 열대야도 예상됩니다.



모레(25)부터 막바지 장맛비가 내린 뒤에는

본격적인 한여름 더위가 시작되겠습니다.



[김기운 / 대전지방기상청 예보관] 
"이번 주 후반에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대전·세종·충남 지역에 비가 내리겠으며, 장맛비가 그친 후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33도 내외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대전지방기상청은 다음 달,

지난해만큼 극심한 폭염이 나타나지 않겠지만,

평년 기온을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고,

국지성 호우도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김광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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