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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충청권 승리 절실" 여야 본격 세몰이/데스크

◀앵커▶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여야 지도부가 나란히 충청을 찾아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충청권 공략에

주력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지방권력을 장악하고도 발전이 없었던

민주당을 심판하자고 목소리를 높였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국민의힘 후보들을 보니 공천 참사라며

유능한 일꾼을 다시 선택해 달라고

세몰이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방선거를 보름 앞두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등 지도부가

대전과 세종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대전에서 열린 선거대책회의에 참석해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장악하고도

발전은 더뎠다며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도시철도 확장과 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인 동시에

이장우 대전시장 후보 공약을 치켜세우며

지원 사격에 힘을 쏟았습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민주당이 지방권력을 10년 넘게 장악하고 있는 동안에 왜 하나도 손대지 못한 것이고, 지금까지 이르러 아직도 왜 저희 공약으로 나와야 되는 겁니까? 이제는 심판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여러분!"



'충청의 아들'인 윤석열 대통령의 탄생에

결정적 역할을 했던 충청권이

지방권력 교체에도 힘을 모아 달라는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

"충청 대통령이 성공을 해야 충청의 자존심도 세워지고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일을 잘하려면 손발 착착 맞는 대전의 일꾼들이 세워져야 지역 발전이 되지 않겠습니까?"



선대위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도

나란히 대전을 찾아 대규모 선대위 회의를 열고

대대적인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에 맞서

국민의힘이 내세운 후보 자질을 거론하며

윤석열 정부의 인사 참사에 이은

공천 참사라고 거세게 비판했습니다.




박지현/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대전시민의 품격과 자존심을 우습게 봐도 되는 것입니까? 막말 전문가입니다. 심심하면 종북 색깔론을 들고 나오는 시대에 뒤떨어진 색깔론 전문가입니다."



민주당 일꾼들의 성과를 생각해 달라며

4년 전 지방선거는 물론, 직전 총선에서도

압승을 몰아줬던 충청권에서 다시 선택을 받아

지방선거 승리를 이끌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호중/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이번 지방선거 우리 더불어민주당의 승리도 대전에서 시작해서 대전에서 완성해주실 수 있겠습니까, 여러분!"



공식 선거운동 시작을 앞두고

수도권과 함께 지방선거 승패를 판가름할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충청권을 향해

여야의 구애가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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