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도시급 규모로 택지개발이 진행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아산의 탕정 2지구인데요.
2027년 준공되면 인구 4만 명이 넘는
신도시가 새로 탄생하게 됩니다.
고병권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천안·아산의 경계인 아산 탕정면과 음봉면
357만 ㎡ 제곱미터
좌우에 아산 삼성 디스플레이 시티와 천안의
중심인 불당동이 자리하고,
음봉 산업단지와 KTX역도 바로 인근입니다.
2027년까지 조성될 아산 탕정 2지구 도시개발
구역입니다.
주택 2만 1천 호가 공급되고 계획 인구만 4만
6천 명인 신도시 예정지입니다.·
"탕정 2지구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추진되는 신도시급 개발입니다."
국토교통부 도시개발 구역 지정 고시가
완료됐고, 내년 실시계획 수립
내후년 토지 보상을 거쳐 2023년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아산시는 창업 공간 조성과 수변 개발을 통해 베드 타운를 넘어선 자족성을 갖춘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노종관 / 아산시청 도시개발국장]
"단순한 주거 기능보다는 문화나 복지 보육
이런 모든 기능을 망라한 복합도시로 개발하고자 합니다."
지난 2008년 금융 위기 여파로
사업중단의 아픔을 겪은 뒤 12년 만의 재도약을
시작한 탕정 2지구
배방지구와 탕정 1지구에 이어
아산 신도시 마지막 퍼즐이 차질없이 완성될 수 있을지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MBC 뉴스 고병권입니다.
영상취재 : 윤재식
드론 영상: 아산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