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유역환경청이 태안군 두웅습지에서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금개구리
3천 5백여 마리를 복원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금개구리는 등 위에 금빛 두 줄 무늬가
특징인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황소개구리와
가물치 등 상위포식자들이 많아지자
10년 전쯤 자취를 감췄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년간
130마리의 금개구리를 두웅습지에 풀어준 뒤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복원에 성공했다며,
양서류 성체를 환경에 적응시켜 복원해낸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