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충청권을
중심으로 한 국토균형발전 공약을 잇달아
내세우면서 이른바 '충청중심론’이 주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민주당 정세균 후보는 최근 방송토론, 충청권
방문 등을 통해 '충청·대전·세종 신수도권
비전'을 선포하고 제 1공약으로
충청·대전·세종 메가시티를 중심으로 한
충청 신수도권 시대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박용진 후보도 토론회 등을 통해
세종을 행정수도로 하는 서울과 세종 등
두 개의 특별시, 이른바 두 개의 수도 전략인 '양경제'를 공약했습니다.
김두관 후보도 방송토론과 충청권 방문을
통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옮겨
행정수도를 완성하겠다며 메가시티에
80조 원 이상을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특히 여당발 충청공약이 최종 후보 공약으로
이어질 경우 야권에서도 이에 상응하는 공약이 등장할 가능성이 커져 대선과정에서
'충청중심론'이 급부상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