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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우주청 최적지는 대전" 산학연 손잡는다/데스크

◀앵커▶

 

우주개발을 위해 신설이 추진되는

항공우주청의 설립 예정지가

이번 대선에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자칫 경남으로 주도권을 뺏기게 생기자

대전의 우주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 등이 협의체를 꾸려

유치 당위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위성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관측된 데이터를 받아 처리, 분석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대전의 한 기업.



인근에도 누리호 등 한국형 발사체 개발에

참여한 기업이 있고, 가까이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인공위성을 수출하는 전문기업도

자리합니다.



항공기나 발사체 제작 관련 산업체가 모인

경남 못지않게 대전에는

위성 특화 기업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습니다.


사공영보/대전뉴스페이스산업협의체 회장

"다수의 기업들이 대전에서 우주 분야에 거의 중점적으로 해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최근 정부의 실태조사에서도

우주산업에 참여한 기관은 충청권이 114개로, 수도권에 이어 가장 많았고,

80여 개인 영남권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우주개발을 전담할 항공우주청 설치를 놓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경남을 후보지로 꼽자 대전도 당위성 확보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우주센터가 있는 공군을 비롯해

관련 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손잡는 협의체인

가칭 우주산업포럼을 곧 꾸릴 예정입니다.


김건희/한밭대학교 교수

"이런 포럼을 통해서 같이 결집해서 하나의 목표를 향해서 간다고 하면 대전이 또한 첨단 우주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는..."



지난해부터 항공우주청의 신설 필요성은 물론,

최적지임을 내세웠던 대전시가

우주산업의 현안과 정책 주도를 통해

유치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허태정/대전시장

"R&D 기반과 그리고 핵심 산업, 부품 산업을 관장하고 있는 대전이 우주청을 설립해서 운영하는 데 훨씬 유리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대전시는 조만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 마련에도 나서는 등

정책과 행정적 기능을 부각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김준영, 그래픽: 조대희)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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