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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세 번째 맞대결 승자는? - 태안군수/데스크

◀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우리 지역의

주요 격전지를 돌아보는 기획보도,

오늘은 태안군입니다.



전·현직 군수가 세 번째 맞대결을 펼치는데,

저마다 경제를 살리고, 지역 발전을 이끌

적임자라며 민심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앞선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나눠가졌던

더불어민주당 가세로 후보와

국민의힘 한상기 후보가

태안군수 자리를 두고 세 번째로 격돌합니다.



재선에 도전하는 가세로 후보는

태안의 접근성을 높이는

자신의 역점 사업을 완성하겠다고 호소합니다.




가세로 더불어민주당 태안군수 후보

"지금 1년에 120만이 오는데, 200만 정도는

최소한 와야 한다. 그리고, 서울과 수도권이

가까워져야 한다는 거죠. 바로 그것이

'광개토 대사업'이고..."



한상기 후보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강조합니다.


한상기 국민의힘 태안군수 후보

"많은 양질의 일자리와 재정 규모 확충.

이런 측면에서 보면 가장 시급하고 효과적인

것이 기업도시 활성화다."



태안 지역 경제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관광 산업의 활성화를 두고,

한상기 후보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포석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한상기 국민의힘 태안군수 후보

"케이블카, 마리나, 중국 문화촌. 이런 것들을

이제 (추진)하고, 그 외에도 관광 추세에 맞는

미래지향적 관광 산업을 유치해야 되겠다."



가세로 후보는 서해안 관광 자원을 하나로 묶는

전략을 제시했습니다.


가세로 더불어민주당 태안군수 후보

"서산과 보령과 함께 이어지고, 또 우리

충청남도와 더불어서 함께 할 수 있는

입체적이고, 종합적인 관광 대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



두 후보는 수십 년 동안 소음 피해를 겪은

국방과학연구소 안흥시험장 인근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약속했습니다.




가세로 더불어민주당 태안군수 후보

"실질적으로 피해가 가는 분들이 보상을

받지 못하는 이상한, 기이한 현상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다시 한번 종합적으로 점검을 해서"




한상기 국민의힘 태안군수 후보

"민간 기업체에서 무기를 시험할 적에는

여기서 시험하면서 수수료를 지불하거든요.

피해를 입는 지역 주민들에게는 상응한

보상 차원이 반드시 따라야 한다."



또, 고속도로와 철도가 없는

열악한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하고,

인구 감소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데에는

두 후보의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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