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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양승조 충남도지사 대권 도전/투데이

◀앵커▶

양승조 충남지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처음으로

내년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의 위기를 극복해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승섭 기자입니다.

◀리포트▶


양승조 충남지사

"저 양승조는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을 선언합니다."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여권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인 박용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대선 출마 선언이자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는 처음입니다.



양승조 지사는 대선 출마의 일성으로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나라의 3대 위기로 사회 양극화와

저출산, 고령화를 꼽으며,

이를 극복해 국가와 내가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이 위기를 극복하지 못한다면 우리 대한민국은 지속 가능할 수도 없고, 또 한 번 도약할 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 지사는 현 정부를 향한 청년층의 비판을

달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정의로운 사회를

회복하고, 청년 실업과 부동산 문제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일할) 기회를 얻지 못하고, 거기다

주택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지 않습니까.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게 떠나버린 청년들의

민심, 청년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야권의 유력한 대선 후보로 물망에

오르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견제하며,

자신이 충청대망론의 적임자임을 부각했습니다.




양승조 충남지사

"그 분이 충청인과 함께 호흡을 한 적도 없고,

충청인의 이익을 대변해서 활동한 적도 없고, 윤석열 전 총장님의 충청권 대망론은

언어도단이다."



양승조 지사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유산이자 국가 균형 발전의 상징 도시인

세종시에서 대선을 향한 첫행보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출마 선언식에는 이낙연, 우원식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 10여 명과

대전과 세종, 충북 시·도지사가 자리해

양승조 지사에게 힘을 실어줬습니다.



MBC 뉴스 이승섭입니다.

이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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