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흘 전 오후 1시 반쯤,
보령시 오천항에서 4km 떨어진 해상에서
107톤 급 예인선이 바다 밑바닥에 걸리는
사고가 났습니다.
보령해양경찰서는 이 사고로 벙커A유 400리터
가량이 유출돼, 이틀에 걸쳐 모든 방제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인근 양식장에서는 해당 예인선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기름이 유입돼
지금까지 우럭 수 천 마리가
집단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예인선 선주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