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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돼지열병 확산 속 AI까지 비상/리포트

◀앵커▶ 

아산지역 야생조류 분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방역당국에 다시 한번 비상이 걸렸습니다.



다행히 저병원성으로 확인됐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도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에서

AI 발생 가능성마저 커지면서 방역과의

끝없는 전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윤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산 곡교천 곳곳에 방역을 위한 출입금지 띠가 설치됐습니다.



소독 차량도 하천변을 따라 긴급 소독에

나섰습니다.



지난 15일 이곳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치사율이 높은 고병원성이 의심되는

H5형 AI 바이러스가 확인됐기 때문입니다.



반경 10km가 방역대로 설정됐고 인근

226개 농가에서 키우는 닭과 오리 144만여

마리 이동이 제한됐습니다.



[최희진/아산시 가축방역팀장]  
"H5형 항원이 검출됐기 때문에 고병원성에 준해서 저희가 선제적으로 10km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있고요, 방역차량을 동원해서 순회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양계농가들도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해마다 AI로 피해를 입다가 지난 겨울,

발생 없이 겨우 고비를 넘겼는데 올해 다시

악몽이 되풀이될까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김병규/아산시 신창면 양계농가]  
"올해는 벌써부터 이렇게 저걸(발생) 하는지

하여튼 굉장히 농장에서는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요. 바닥에 (생)석회 뿌리고, 사람 출입하는 데 항상 소독하고..."



인근 천안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앞서 발견된 야생조류 분변이 저병원성 AI로

확인돼 안도했지만 천안 봉강천이 아산

곡교천과 합류하는 등 사실상 붙어있기

때문입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AI 방역까지 하느라 연일 방역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김종헌/천안시 가축방역팀]   
"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해서 하천은 같이 (소독)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돼지열병도 해야 되고, AI도 해야 되고 좀 바쁘긴 바쁘네요."



국립환경과학원의 정밀검사 결과,

아산 야생조류 AI 바이러스는 저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하지만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본격적인 철새 이동시기를 앞두고

AI 바이러스까지 검출되면서 끝이 안보이는

방역과의 전쟁에 농가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윤미입니다.



영상취재: 윤재식

김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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