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금산, 연임 시장VS국방 전문가/투데이
◀ 앵 커 ▶
유권자들의 선택을 돕기 위해
총선 후보들의 공약을 들여다보는 시간,
오늘은 논산·계룡·금산 선거구입니다.
현역 의원이 지역구를 옮긴 이곳에선
3선 논산시장 출신의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와
전 육군대장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가
맞붙습니다.
박선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7대 총선부터 3개 지역이 하나의 선거구로
재편된 논산·계룡·금산.
과거 보수 정당의 지지세가 높았지만
지난 20대 총선 이후 더불어민주당이
연속해서 의석을 가져갔습니다.
하지만 현역 의원이 지역구를 옮기면서
이번 선거 판세는 가늠하기 어려워졌습니다.
3선 논산시장 출신 더불어민주당 황명선 후보와
육군대장 출신 국민의힘 박성규 후보 모두
국방도시 강화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웁니다.
황 후보는 시장 재임 당시 추진 사업들을
마무리 지어 일자리 창출까지 연결시키겠다고
약속합니다.
황명선/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후보
"국방과 관련된 공공기관 유치와 그리고
국방산업단지를 제가 설계를 했는데
이제 기업 유치해서 마무리까지 하는.."
박 후보는 세 지역을 국방산업벨트로 묶어
관련 인프라를 활용한 국방 산업화를
이루겠다고 강조합니다.
박성규/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후보
"많은 군부대와 또 국방 관련 연구소가 있거든요.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이 국방산업화와 관련돼서 내년 초에 논산의 방산 혁신 클러스터를 유치하는.."
농민의 소득 안정 대책으로 황 후보는
농산물 가격 안정제도 입법화를,
박 후보는 스마트팜형 농업도시로의
세대교체를 제시합니다.
황명선/더불어민주당 논산·계룡·금산 후보
"부채도 다 갚은 시장이라고 정평이 나 있는데 이제 세일즈 국회의원이 돼서 예산 왕이 돼 가지고 지역을 확실하게 혁신하고 발전시켜 내겠다."
박성규/국민의힘 논산·계룡·금산 후보
"저는 군 생활을 40년 이상 했어요. 국가와 국민을 또 시민을 대하는 기본적인 자세가 남다르다는 것이고 또 추진력 이와 같은 것이 강점이다."
무소속 이창원 후보까지 3명의 후보가
본선 경쟁을 하는 논산·계룡·금산은
국방산업 육성과 금산의 대전 편입 주장까지
나오는 등 다양한 의제가 혼재돼 있어
누가 공통의 발전 전략에 적임자로 선택될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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