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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세종 통합 제안, 그 후/투데이

◀앵커▶

지난 달 허태정 대전시장이 세종시에 통합을

전격 제안했지만 사실 구체적인 로드맵이

없어서 실현 가능성에는 의문이 많았는데요.



통합까진 여전히 갈 길이 멀지만

두 도시의 상생 협력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고 최근 다시 이런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문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대전과 세종 지역 화폐인 온통대전과

여민전을 연합해 경제권역 확장.



시민 보험을 통합 운영해

사고 보장 지역을 대전과 세종으로 확대.



또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사업과 연계해

대전 신탄진에서 신동·둔곡을 거쳐

세종청사까지 잇는 광역철도 신설.



대전시가 세종시에 제안할 협력 사업들입니다.



s/u)대전과 세종 두 도시가 지난 2015년

첫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한 지 5년 만에

다시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다음 달엔 상생협약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최근 이런 움직임은 통합을 전격 제안한

대전시가 보다 적극적입니다.



지난 3월 세종시에서 먼저 세종~대전 간

광역버스 노선 확대 등 18개 사업을

대전시에 같이 하자고 제안했지만,

당시에는 대전시가 소극적이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통합 논의는 앞으로 시간을 갖고 진행할

내용이고 그전에 대전과 세종이 경제

공동체를 이루고 메가시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협력 사업은 앞으로도 함께

꾸준히 추진해 나갈 것이고..."



대전시는 대전세종연구원을 통해 두 도시

통합에 대한 시민 여론조사와 통합 효과 분석, 법적·제도적 점검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종시 행정수도 완성론이 힘을 받으면서

세종시는 여전히 통합 제안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않는 상황



먼저 손을 내민 대전시로서는 통합 명분

마련과 여론 조성 등을 통해 보다 논리적으로

세종시를 설득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문은선입니다.



(영상취재: 양철규)
문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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