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지나갔죠.
우리 지역은 태풍의 위험반경에는 들지
않았지만 서해안에는 한때 태풍경보가 발령되고 곳에 따라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었습니다.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에 사람이 다치고
저지대 가구가 침수되는 등 우리 지역에도
7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를 남겼습니다.
김광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도 강풍이 불었습니다.
공주시 계룡면에 있는 한 사찰에선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에 70대 여성이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주 모 사찰 관계자]
"(나뭇)가지가 찢어지면서 떨어져서
지나가던 분을 쳤어요, 살짝."
태풍 하이선은 한반도 동쪽 해안을 따라
북상했지만 우리 지역에도 순간최대풍속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풍을 기록했습니다.
서산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구조되고,
태안군 백사장항의 저지대 가구 10여채가
침수되는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또 아산시 용화동에선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전신주 전선이 끊어지면서 3개 지역
아파트단지 7천900여 가구가 1시간 가량
정전됐고,
전신주가 기울어지고, 도로변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7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황현갑/ 서산시 대산읍]
"흙탕물은 도로 쪽으로 나오고 있었고,
나무들이 두세 그루 도롯가로 나와 있었어요."
비는 내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20~60mm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지나갔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서해 중부 해상에
시속 50~90km의 강풍이 이어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화면제공: 충남소방본부, 태안군)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하면서 대전과
세종, 충남 지역에도 강풍이 불었습니다.
공주시 계룡면에 있는 한 사찰에선 강풍에
부러진 나뭇가지에 70대 여성이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공주 모 사찰 관계자]
"(나뭇)가지가 찢어지면서 떨어져서
지나가던 분을 쳤어요, 살짝."
태풍 하이선은 한반도 동쪽 해안을 따라
북상했지만 우리 지역에도 순간최대풍속
시속 100km에 달하는 강풍을 기록했습니다.
서산에서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된
차량에 타고 있던 30대 남성이 구조되고,
태안군 백사장항의 저지대 가구 10여채가
침수되는 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
또 아산시 용화동에선 강풍으로 가로수가
쓰러져 전신주 전선이 끊어지면서 3개 지역
아파트단지 7천900여 가구가 1시간 가량
정전됐고,
전신주가 기울어지고, 도로변에 토사가
흘러내리는 등 대전과 세종, 충남에서
70여 건의 크고 작은 피해가 접수됐습니다.
[황현갑/ 서산시 대산읍]
"흙탕물은 도로 쪽으로 나오고 있었고,
나무들이 두세 그루 도롯가로 나와 있었어요."
비는 내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20~60mm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이 지나갔지만 기압골의
영향으로 내일 오전까지 서해 중부 해상에
시속 50~90km의 강풍이 이어지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광연입니다.
(영상취재: 여상훈
화면제공: 충남소방본부, 태안군)